게시일:[2018-12-20] 조회수:11195

<그려진 통신사와 일본 방문의 영향> 전
에도시대에 일본에 온 조선통신사는 기록이나 모티브로서 많은 작품에 그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 그 시대 외국인을 보는 것이 얼마나 자극적이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기타가와 우타마로 등 저명한 화가는 물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화가까지 많은 화가가 그 모습을 즐겨 그렸습니다. 또한, 회화 뿐만이 아니라 공예품에도 그려져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기록 뿐만 아니라 공예품의 모티브가 된 조선통신사의 모습을, 소장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통신사의 일본 방문에 의한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이만리 장식과 문양> 전
에도시대 초기에 탄생한 고이마리는 초기부터 다양한 장식법이 발달하여 화려하게 그릇을 수놓았습니다. 시대가 갈수록 금은채, 색화 등의 기술이 확립되며 더욱 화려하게 그릇을 채색했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와의 교역이 시작되면 유럽의 궁전을 장식하기에 적합한 눈처럼 하얀 바탕의 감우위문(柿右衛門)양식이 탄생합니다. 또한 겐로쿠(元禄)시대가 되며 이마리 사상 가장 호화로운 긴라데(金襴手) 양식이 탄생하여 장식 폭을 넓혀갔습니다.
무늬에 있어서는 초기에는 중국의 영향이 짙게 보입니다만, 점차 일본 특유의 무늬 등도 보이게 됩니다.
본 전시에서는 고이마리의 역사를 소개하고 그 그릇을 채색한 장식과 무늬를 소개합니다. 또, 소장 작품 중에서 근현대 도공의 독창적인 작품도 아울러 소개합니다.
기간 : 2018년 11월 28일 ~ 2019년 1월 28일 (휴관일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장소: 란시마 쇼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