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2018.11.21] 조회수:13478
평소에는 부탁을 하지 않던 딸 천지가 어느 날 mp3플레이어가 갖고 싶다고 조른다.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 현숙과 언니 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그날 천지는 자살을 한다. 그 후 언니 만지는 천지의 절친한 친구 화연을 만나게 되고 천지의 죽음에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화연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으며 천지는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였던 것이다.
왕따의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간접적인 피해자의 서로 다른 모습과 감정의 변화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다.
* 저자 : 김려령
1971년 서울 출생 / 그녀의 소설은 주로 청소년문학, 아동문학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그 속에 들어있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이에 대항하는 주인공의 성장은 누군가에게 위로 받기를 원하는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오사카한국문화원 도서실은 한국어원작판/일어번역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공부를 위해 두 권을 비교하시며 읽으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